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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파트 공사에서 조적 면적이 줄어들고 있다.

 

결론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인건비와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근래에 건설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하지만

인건비 증가에 의한 외국인 노동자의 증가가 문제시 되고있다.

 

3D업종이라는 편견 때문에 한국의 젊은 인력이 건설현장에서 줄어듬에 따라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인력이 유입되고 있다.

심지어는 코로나 때문에 중국 인력 유입이 어려워져 공사가 지체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니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스갯소리로 앞으로 한국 대형 건설사 건설관리자도 베트남, 중국인들을 채용하는 거 아닌가..?)

 

이런 행동은 절대 해서는 안된다.

 

국제사회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왜 문제가 될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외국인 비율이 급격히 올라가다 보니 관리자들은 대다수로 느낀다.

 

첫째, 기술적인 이야기가 어렵다.(사실 들으려고 하는 외국인이 드물다.)

 

둘째, 문화적 차이 때문에 놀란다.(변기커버에 앉아 일을 본다... <-이 정도는 양반)

 

셋째, 말이 안 통해서 마음대로 한다.(말할 줄 알아도 모른척한다.)

 

넷째, 안전에 대해 말해도 잘 안 듣는다.(한국사람들도 공통사항)

 

이밖에도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지만 이런 사유 때문에 관리자로서

인원관리가 무지 힘이 든다.

 

조적공사에서 품질이란 무엇일까?

 

많은 부분들이 있지만 후속 공정에 문제가 발생하는 행동, 하자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은 반드시 방지해야 한다.

 

첫째, 기초 위에 잘 쌓아야 한다.

지지가 되는 기초 위에 최대한 구조체 및 벽돌끼리 한 구조체가 될 수 있도록 한다.

혹여나 순서나 공법 때문에 물리지 못할 경우 신축 줄눈, 코킹을 사용하여 크랙을 방지해야 한다.

 

둘째, 수직/수평되게 쌓아야 한다.

첫 번째 사진과 같이 심하게 휘어지면 그냥 다시 쌓는 게 좋다.

후에 미장공사로 커버가 불가능하다(미장 하자발생)

 

셋째, 벽돌 사이사이 줄눈 사이즈에 맞게 몰탈을 잘 채우자.

줄눈을 잘 맞추어야 수평이 고르게 잘 나온다.

몰탈을 잘 채워야 후에 미장, 액체방수를 발라도 크랙이 덜 발생한다.

 

높아지는 인건비한국 젊은 인력의 부재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 증가로 품질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가만 놓고 본다면 콘크리트 벽체보다 조적이 싸다.

 

하지만 인건비, 품질 악화 상황들이 심각해지면서 하자보수비와 품질관리비(관리자 인건비)

마지막으로 공정까지 따지다 보니 최근에는 아파트에서 조적을 최소화하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국 건설 문화의 변화하는 추세라고 생각하며

이러한 문제에 대한 올바른 해결책을 강구한다면 건설회사 수익구조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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