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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지나가고 날씨가 점점 선선해지면서 외부에서 즐길거리를 찾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누구나 딱! 기분좋게 걸을 수 있는 트레킹 코스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부산의 '금정산성' 트레킹 코스입니다.

일단 제가 출발한 코스는 초보용이므로 이보다 금성동 쪽에서 시작하시면 조금 더 난이도를 올리실 수 있습니다.

여기를 처음 가시는 분들은 어디에 차를 주차해야 할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난감할 수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오셔도 되지만 정류장이 띄엄띄엄 있으므로 차량을 가지고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산불감시 초소 쪽에서 시작하였습니다.

날씨가 맑아 사진 찍기 좋은 날씨였으나 제 촬영 실력이... 뒤떨어지니 양해바랍니다.

여기서부터 시작하시면 곧 멋들어진 나무가 반겨줍니다.

그 뒤로는 장대로 가는 길이 있지요.

가을에는 단풍이 들어 멋지다고 하지만 산은 계절마다 보는 맛이 다르지요.

녹음이 푸르르고 계곡 옆 평상에서 시원하게 파전에 막걸리 한잔하면! 기가 막히지요.(음주운전은 하지 맙시다.)

산길에 있는 음식점인데.. 안타깝게도 오늘은 휴일이랍니다.ㅠㅠ

백숙(오리, 닭), 불고기(오리, 닭), 파전, 도토리묵, 두부김치, 국수 등을

판매하고 있으니 등산 중에 출출하신 분들은 요기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날씨도 선선해서 걷기 최고의 날씨 같습니다. 

억새도 보이는 것을 보니 곧 가을이 옮을 느끼게 해 주네요.

그리고 멀리 보이는 도시는 김해로 추정되는데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ㅠㅠ

중간쯤 오면 차량통제시설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시면 대략 절반 정도 오신 겁니다.(축하드립니다)

본격적으로 등산로에 나무로 그늘이 생기고 산길 같은 느낌이 느껴집니다. 계곡물의 수량도 많아지고요.

올라가다 보면 큰 돌이 서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아무것도 안 적혀 있어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미륵사 가는 길을 지나서... 오르고 또 오릅니다...(여기가 저에겐 피크입니다..)

자갈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노약자 및 초보자는 미끄러질 수 있으니 항상 발목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드디어 북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 모질었던 코스가 단지 갈맷길 7길의 일부였다는 사실!!!(무언가 허망합니다)

소개한 트레킹 코스는 초보자용으로 왕복 1시간 30분용입니다.

길게 이어지는 산성은 축소된 만리장성의 느낌을 살짝 줍니다.(날씨가 장관입니다)

이렇게 나열해놓으니 멋들어지네요.ㅎㅎ

여기가 이번 트레킹 코스의 종착역이고 쉼터도 있으니 쉬면서 바람도 느끼고 맑은 공기도 한번 느껴보세요.

사실 등산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하산길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등산에서 올라가는 길보다 내려오는 길에서 부상을 당합니다.

긴장도 풀리고 힘도 빠져서 발디딤에 힘이 없어 미끄러지거나 발목을 다칩니다.(항상 주의하세요)

내려오다 다람쥐를 만났는데... 산짐승 촬영은 쉽지 않습니다.ㅠㅠ

임신 20주 아내도 완주하였으니 날 좋은 때 아이들과 함께 외출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등산기를 여기서 끝내는 것은 뭔가 아쉽죠?!!!

마지막으로 맛집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다음에는 더욱 좋은 코스 짜보겠습니다^^

https://tugaman.tistory.com/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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