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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아빠가 된 지 22주가 지났습니다.

와이프가 고통스러워서 지나가지 않을 거 같던 입덧도 어느새 지나가고

가장 위험하다는 임신 초기도 어느덧 지나가고 중기에 들어섰습니다.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인 정밀 초음파 검사! 

사실 어려울 것도 무서울 것도 없습니다.

아이의 좀 더 또렷한 얼굴과 손가락 발가락 등 정확히 신체 곳곳을 확인하는 일이죠!

다행히 손을 쫙 펴줘서 더욱 자세하게 볼 수 있었어요!

아기의 신체 중에 가장 중요하게 확인할 곳은 머리와 심장입니다.

어디 하나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지만 뇌와 심장 질환은 생명에 위험하니 

자세하게 살펴볼 때 은근히 긴장하게 됩니다.

눈 수정체(좌), 콧구멍 밑에 입술(우)

중요한 신체부위를 확인하는 동시에 

산모의 양수 상태, 경부의 길이 등 전체적으로 고해상도의 초음파로 확인합니다.

다행히도 양수의 양이 좋게 나와서 하루 커피 한잔 정도는 괜찮다는 평가를 받았네요!

사실 대부분의 부부들이 기대하고 가는 3D 초음파입니다!!

아기가 귀엽게도 입도 벌려주고 손도 치워줘서 얼굴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귀엽습니다ㅎㅎ

다만 아기 초음파 사진이 다들 비슷해서 관심 없으신 분들은 다 똑같이 보일지도...

 


심장(혈류), 뇌(뇌 내부 기관), 내부 장기, 다리 길이, 팔 길이, 머리둘레, 손가락, 발가락, 눈, 코, 입

전부 정밀초음파 결과 건강하고 주수에 잘 맞게 크고 있어서 안도하는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전국의 임산부 여러분 순산하는 그날까지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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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는 상황에 따라 택시를 더 자주 찾게 되는데 이때마다 택시를 타려니 금액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부산시에서 '마마콜'이라는 부담을 덜어 줄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마콜'은 일반 콜택시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대상자를 먼저 알아보셔야겠죠?

산후 1년까지 사용하실 수 있으니 필요하실 때 매달 사용하시면 완전 꿀팁입니다!

다음으로는 사용방법과 혜택을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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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방법

먼저 구글앱스토어에서 '마마콜' 앱을 다운로드하시면 됩니다.

다운로드하신 부 앱을 구동해주시고 임산부 등록을 해주셔야 합니다.

필요서류는 미리미리 준비해주시면 좋습니다.

다만 신청해 두시면 승인까지 며칠 소요되오니 미리미리 신청해두시길 추천드립니다.

위와 같이 가입신청을 하시고 승인이 되시면 이제 준비 끝!

택시를 잡으셔야겠죠?

카카*T를 쓰듯이 쭉 진행하시면 마지막으로 호출하기가 나옵니다.

안타깝게도 다른 콜택시 앱과 같이 주변에 택시 없음이 자주 나옵니다..

택시 없는 구역이 아니라면 3번쯤 시도하시면 잡히니 꼭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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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콜 혜택

마지막으로 혜택을 안 보고 가실 수 없죠?

이용요금 : 총 택시요금의 65% 할인!

지원내용 : 월 4회 할인, 할인액 누적 최대 2만원 한도!

 

 


13,000원이 나온다면 8,450원이 할인되고 4,550원만 내면 된다는 사실!

더욱 꿀같이 이용하시려면 동백전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월 30만원 한도 5% 캐시백 해주기 때문에 최대의 할인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임산부 여러분 부산시 사업을 이용해서 최대의 복지혜택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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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석과 노약자석의 정의는 무엇일까? 의도는 무엇일까?

우리는 이 정의를 먼저 알고 나서 왈가왈부해야 할 것이다.

위의 정의에 의하면 노약자석은 교통약자석, 즉 의미적 테두리가 상당히 넓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겉보기에는 보이지 않아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

언제부턴가 노인 이용자가 아니라면 교통약자석에 앉는 것이 눈치가 보이며 앉아있다가는 호된 호통을 당하기도 한다.

 

위의 글처럼 심지어 뻔히 임산부로 보이는 교통약자들 마저 욕을 먹거나 심하게는 폭행을 당하기도 한다.

임산부 배려석이 아닌 전용석에 대해 서울교통공사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만큼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를 강제하는 건 어렵다. 지속적인 인식 개선 활동으로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발표했다.

 

장애인 전용 주차장을 보면 법적인 제재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마트, 관광지에서조차 잘 지켜지지 않는다.

이를 보면 시민들의 자발적인 양심을 요구하는 캠페인 수준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정부 및 공공기관은 복지 차원에서 인식개선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강제성으로 교통약자들의 최소 안전을 지킬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임산부석에 대해서는 조금 더 이야기해보려 한다.

 

최근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여성들의 초혼연령은 평균 31.1세이다.

그리고 나이에 따른 유산확률은 생각보다 높다. 특히 초기 임산부는 유산확률이 더욱 높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대중교통에서 더욱 눈치가 보이고 마녀사냥의 대상이 되고 있다.

부산에서는 핑크라이트 제도를 도입하여 효과적인 시각화 캠페인을 제안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생각보다 불합리한 일을 당하고 있는 임산부들이 많다.

 

여기서 더 나아가서 어느 정도 반강제성을 지닌 방법이 강구되지 않는다면 보여주기 식 세금낭비가 될 수 있음을 공공기관은 인지하고 대책을 세웠으면 좋겠다.(임산부 배지 전용의자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품고 있는 임산부들이다.

임산부석이 아닐지라도 두 명(임산부)을 위해 우리가 먼저 양보하고 배려하는 사회가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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