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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너무 과하게 걷기에는 부담스럽고 바깥공기 맡으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싶다!

그 주인공 '구포 무장애숲길'을 추천드립니다.

내비게이션에 찍고 출발하시면 작은 주차장이 보입니다. 

주차장이 작아서 주차 못하면 어쩌나 했는데 휴일에 갔는데도 자리가 있었습니다.

작은 휴게시설과 화장실이 있고 관광안내도가 떡하니 위치하고 있습니다.

'구포 무장애숲길'은 정상까지 데크로 되어있습니다.

혹여나 산길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중간중간 지름길이 있으니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산책 가능하니 1석2조겠죠?

(안내판이 아기자기하고 이쁘군요^^)

시작부터 정상까지 총 2km의 길이를 자랑하는데 사실 산길 2km는 생각보다 멀어요.

하지만 저희에겐 데크길 2km이니 살짝 오르막 공원이라 생각하고 걷다 보면 정상에 도달합니다^^

(23주 차 임산부도 성공했으니 도전해보세요!)

올라가다 보면 낙석 주의 구간에는 되도록 휴식하지 마시고 올라가 주세요.

(보기에도 위험해 보입니다.)

생각보다 숲 속 친구들이 많으니 구경할 거리도 있습니다.ㅎㅎ

(청설모, 다람쥐, 작은 새들, 모기 등)

쭉~ 길을 따라가다 보면 길을 만드려고 인위적으로 자른 돌인거 같은데 특이한 모양의 돌도 많습니다.

 전망대 가는 길에도 좋은 풍경들과 시원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저 특이한 모양의 돌과 부산과학기술대 방면 길을 보셨다면 거의 다 왔습니다.

혹여 지리적인 특성을 기억 못 하셔도 얼마나 왔는지 알기 쉽게 바닥에 적혀있습니다.

벌써 정상에 도달하였습니다! 

전망대 주변에는 훌라후프, 정자 등 운동공간,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망대 옆에는 달 모양의 조명도 있습니다.

밤에 방문을 못했는데 야간에도 트레킹 할 수 있도록 데크 주변에 조명들이 설치되어 있고

전망대 야경이 끝장나서 야간에도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전망을 안 보고 갈 순 없죠!

망원경으로 보시면 김해공항까지 쭉 보입니다!!

(해외여행 가고 싶네요ㅠㅠ)


'구포 무장애숲길'은 데크로 되어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정상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그리고 야간 산행이 가능하도록 조명 설치가 되어있으니 초보 트레킹 장소로는 최고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건강하신 분들은 좀 짧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

(동네 뒷산 오른다는 생각으로 가셔도 무방합니다)

 

많은 분들이 '구포 무장애숲길'에 방문하여 부산, 낙동강, 김해의 멋진 뷰를 마음껏 만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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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지나가고 날씨가 점점 선선해지면서 외부에서 즐길거리를 찾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누구나 딱! 기분좋게 걸을 수 있는 트레킹 코스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부산의 '금정산성' 트레킹 코스입니다.

일단 제가 출발한 코스는 초보용이므로 이보다 금성동 쪽에서 시작하시면 조금 더 난이도를 올리실 수 있습니다.

여기를 처음 가시는 분들은 어디에 차를 주차해야 할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난감할 수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오셔도 되지만 정류장이 띄엄띄엄 있으므로 차량을 가지고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산불감시 초소 쪽에서 시작하였습니다.

날씨가 맑아 사진 찍기 좋은 날씨였으나 제 촬영 실력이... 뒤떨어지니 양해바랍니다.

여기서부터 시작하시면 곧 멋들어진 나무가 반겨줍니다.

그 뒤로는 장대로 가는 길이 있지요.

가을에는 단풍이 들어 멋지다고 하지만 산은 계절마다 보는 맛이 다르지요.

녹음이 푸르르고 계곡 옆 평상에서 시원하게 파전에 막걸리 한잔하면! 기가 막히지요.(음주운전은 하지 맙시다.)

산길에 있는 음식점인데.. 안타깝게도 오늘은 휴일이랍니다.ㅠㅠ

백숙(오리, 닭), 불고기(오리, 닭), 파전, 도토리묵, 두부김치, 국수 등을

판매하고 있으니 등산 중에 출출하신 분들은 요기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날씨도 선선해서 걷기 최고의 날씨 같습니다. 

억새도 보이는 것을 보니 곧 가을이 옮을 느끼게 해 주네요.

그리고 멀리 보이는 도시는 김해로 추정되는데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ㅠㅠ

중간쯤 오면 차량통제시설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시면 대략 절반 정도 오신 겁니다.(축하드립니다)

본격적으로 등산로에 나무로 그늘이 생기고 산길 같은 느낌이 느껴집니다. 계곡물의 수량도 많아지고요.

올라가다 보면 큰 돌이 서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아무것도 안 적혀 있어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미륵사 가는 길을 지나서... 오르고 또 오릅니다...(여기가 저에겐 피크입니다..)

자갈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노약자 및 초보자는 미끄러질 수 있으니 항상 발목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드디어 북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 모질었던 코스가 단지 갈맷길 7길의 일부였다는 사실!!!(무언가 허망합니다)

소개한 트레킹 코스는 초보자용으로 왕복 1시간 30분용입니다.

길게 이어지는 산성은 축소된 만리장성의 느낌을 살짝 줍니다.(날씨가 장관입니다)

이렇게 나열해놓으니 멋들어지네요.ㅎㅎ

여기가 이번 트레킹 코스의 종착역이고 쉼터도 있으니 쉬면서 바람도 느끼고 맑은 공기도 한번 느껴보세요.

사실 등산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하산길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등산에서 올라가는 길보다 내려오는 길에서 부상을 당합니다.

긴장도 풀리고 힘도 빠져서 발디딤에 힘이 없어 미끄러지거나 발목을 다칩니다.(항상 주의하세요)

내려오다 다람쥐를 만났는데... 산짐승 촬영은 쉽지 않습니다.ㅠㅠ

임신 20주 아내도 완주하였으니 날 좋은 때 아이들과 함께 외출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등산기를 여기서 끝내는 것은 뭔가 아쉽죠?!!!

마지막으로 맛집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다음에는 더욱 좋은 코스 짜보겠습니다^^

https://tugaman.tistory.com/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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