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그릇'은 한 노인이 실패한 젊은 사업가에게 부자의 그릇에 대해, 돈의 속성에 대해
하룻밤 동안 펼쳐지는 짧은 소설 내용이라 빠져들어 읽었다.
여기서 몇 구절 적어보고 소개하려 한다.
상대를 믿어야 상대도 나를 믿는다. 가식적이지 않은 성실하고 진실함으로 상대를 대하면 상대도 나를 믿게 된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항상 돈은 타인에게서 온다는 말도 위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상기시켜주는 말이었다.
'믿음'은 직장동료, 사업 파트너가 아니더라도 가족에게도 해당하는 말이라 생각한다.
가족으로서 서로 믿음을 준다면 서로가 하는 일에 응원해주고 지원해 주는 따뜻함을 가질 수 있다.
중간에 노인의 이야기를 정리한 다섯가지 가르침이 있다.
이 말들은 신용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 의미를 되새겨주고 있다.
얼마 전에 우연찮게 '이태원 클라쓰' 요약본을 *튜브에서 보았는데 박새로이의 꿋꿋하고 누구(직원, 지인, 가족 등)에게나
믿음을 주는 모습은 성공할 수밖에 없는 요소들을 다 갖추고 있음을 느꼈다.
다시 보니 또 다른 감명을 받았다. '이태원 클라쓰'는 명작이 확실하다.
노인은 실패한 사람을 높게 산다고 이야기하였다.
실패한 사람은 실패할 경우 대응책을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유리한 입장이기 때문이다.
실패는 언제나 일어날 수 있다. 많이 해본 사람은 실패를 작게 만들고 여러번의 시도 중에 한 번의 성공으로 빛을 본다.
작은 실패를 경험 삼아 큰 그릇을 가지고 성공을 기다리자.
마지막으로 '부자의 그릇'이 좋았던 점은 짧고 강렬함도 있지만 에필로그에 감명받았다.
사실 바쁜 현대인은 책을 한번에 한 권을 다 읽기는 버거운 일이다.
하지만 이를 고려한 것인지 에필로그에 노인의 명언들을 3장 안에 담아 놓았다.
이 책을 읽은 독자라면 한번에 노인의 의미를 되새김할 수 있는 에필로그인 셈이다.
아마도 위의 '7가지 글'은 독자와 비독자가 느끼는 감동은 사뭇 다를 것이다.
우리 모두 '부자의 그릇'을 읽고 한 단계 성장하여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눈을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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