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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자수성가 청년'이 소개하여 베스트셀러까지 등극한 '클루지'를 읽고 사실 무엇부터 소개해야 할지 좀 막막했습니다.

뇌나 심리학에 대해서는 무지한 나에게는 생소한 단어들에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는 이유도 있었습니다.

클루

클루지에 대해서 소개하려면 일단 클루지가 무엇인지부터 정의하고 넘어가면 좋을 듯합니다.

저자는 클루지를 '진화심리학'적으로 다가갔으며 인간의 진화는 과거에 얽매여 완벽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클루지에 대해 다양한 방면에서 접근하고 사례들을 들어 재미있게 집필했습니다.

닻 내림 효과 ;

1에서 100까지의 숫자가 적힌 원판을 돌리면서, 피험자들에게 이 원판 돌리기의 결과와 아무 상관없는 질문을 던졌다. "유엔에 가입한 아프리카 국가들은 몇 퍼센트인가요?"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답을 확실히 알 수가 없어서 어림짐작을 해야 했으므로 꽤 공평한 과제였다. 그러나 원판의 숫자가 10이었을 때 평균 25%를 숫자가 65를 가리켰을 때는 평균 45%를 대답했다.

단순히 이야기하자면 직전의 INPUT이 바로 다음의 OUTPUT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이야기입니다.

행복을 속이다 ;

방어기제, 동기에 의한 추론, 온도계를 속이려는 우리의 습관적인 시도, 합리화에 대한 이야기이다.

'대부분 자기가 평균보다 더 똑똑하고 더 공정하고 더 인정 많으며 더 신뢰할 만하고 더 창조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자신이 평균 이상으로 운전을 잘하고 평균 이상으로 앞으로 계속 건강할 것이라고 믿는다.'

역행자에서 나온 '자의식 해체'는 이러한 클루지를 이겨내고 나 자신을 솔직하게 바라보고 개선하려는 의지라 생각합니다.

 


책의 중반부 내용 몇 가지를 소개하였는데 후반부에는 이러한 클루지를 이겨낼 수 있는 13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방법들의 깊은 이해를 위해 전체를 읽기를 권하지만 후반부 내용만이라도 완벽히 익힐 수 있다면 많은 것을 얻어가리라 생각합니다.

13가지 대안 머리글만으로는 의미를 오해할 수 있으니 책 뒤편을 꼭 읽기를 권장하며 심리학 공부하실 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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